어린이집 생일 답례품(약파우치) 만들기(feat. 엄가다)

또몽이는 어린이집을 다니고 있어요.

이곳에는 생일 축하해줘서 고맙다는 답례품을 돌리는 오랜 전통이 있어요..:) 

 

작년에 다니던 곳에서는 이런 전통이 없어서 선물을 준비하는 기쁨을 누려보지 못했는데!! 

이번에는 다행이 한다고 해서 1달을 고민하면서 준비했습니닷ㅎㅎ 

 

이 전통을 여러번 경험해본 어머니의 조언을 받아 준비했는데요

 

1. 사탕이나 과자는 무조건 보이게 

보여야 좋아한다고 합니다..ㅋㅋㅋ 안에 넣으면 안 보여서 기쁨을 많이 누리지 못한다고 하네요ㅎㅎㅎ 

 

2. 기왕이면 남,여 구별해서 

또몽이 5살이라 남자친구, 여자 친구 성별을 구별해서 무언가를 나눠주고 싶어 해요.ㅎㅎ 

색을 다르게 하던가 종류를 다르게 해주면 좋아한다고 하네요. 

 

가격의 제한도 있어서 아주 고가의 물건은 돌릴 수도 없고, 

또 선물을 해야하는 인원이 무려 18명이나 되어서 부담이 되기 때문에  

적정선의 물건을 찾는게 엄청 고민되고 어려웠어요. 

 

고민 고민하다 결정한 건 약 파우치! 

저희 집 또몽이는 바람만 불어도 넘어지는 나뭇가지 같은 아이라서 밴드를 달고 살아요ㅠ.ㅠ

간단한 밴드부터 어린이집에 보내는 약병도 넣을 수 있어서 실용적일 거라 믿고 구매했습니다. 

**아이 1명 키우는 완전 초보맘이라 너무 믿으시면 안되요ㅋㅋㅋㅋㅋㅋㅋ ** 

 

 

제가 선택한 약파우치는 바로 이 제품입니다. 

파우치와 더불어 스티커와 포장비닐도 함께 와서 구성도 좋았고, 

빨간색과 남색 2가지 종류가 있어서 성별 구분해서 나누어주기도 좋다고 생각해서 선택했어요!

 

1. 구급약파우치(빨간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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팅팅팅(애플팬시) 약병 구급약 파우치 (빨강) 어린이집 생일선물 답례품

2. 구급약 파우치(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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팅팅팅(애플팬시) 어린이집 생일선물 답례품 약병 구급약 파우치 (네이비) + 스티커 1개

 

장점은 색감 쨍하고 저렴한 가격!이라 좋았는데,

 

막상 도착해보니, 

구성에 비해 몹시 저렴한 가격이라 그런지 마감이 너무 아쉽고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공산품 특유의 냄새가 많이 나서 

 

냄새도 뺄 겸 며칠간 밖에서 냄새도 빼고 제가 마감도 조금씩 손보았어요. 

 

내부에 주머니가 이렇게으로 되어 있어서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 밴드와 소독 티슈, 일회용 물티슈를 넣어주었어요. 

1. 일회용 물티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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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때메 프리미엄 코튼 타올 유아물티슈

2. 캐릭터 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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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텍스 핑크퐁 아기상어 더밴드 키즈밴드 혼합형

3. 알코올 스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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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홈 알콜 스왑

 

 

 

 

그리고 빠질 수 없는 사탕ㅎㅎ

또몽이가 사랑하는 마이쮸와 하리보 곰젤리 츄파춥스 미니를 소분하여 포장해서 넣어주었습니다:) 

 

파우치 살 때 들어있던 스티커랑 포장지는 제 스타일이 아니어서 새로 구매하고 제가 직접 만들었습니다:)

 

스티커는 주문제작할까 하다가 어차피 버려질 것 너무 힘쓰지 말자고 생각해서 

집에 있던 폼텍 라벨지를 이용해서 써주었어요. 

 

 

 

집에 남는 폼텍 라벨지가 있으시다면,

폼텍 홈페이지에 제품번호를 검색하시면 라벨지에 맞는 폼을 다운로드하실 수 있어요!

다운로드한 양식에 그대로 필요 내용 작성하시면 됩니다:)

 

 

 

 

 

이렇게 간단하게 스티커까지 붙여주면 완성!!!! 

엄마의 피, 땀, 눈물ㅋㅋㅋ 

 

선물 나누어주러 빨리 어린이집 가고 싶다고 노래를 부른 또몽이는 행복한 생일 파티를 하고 돌아왔답니다:) 

 

동네 어머님들이 실용성 있는 선물이라고 말씀해주셔서 더 기뻤어요! 

 

고민하시는 분들도 이런 선물 한번 고려해보시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