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날이 지속되고 있네요ㅠㅠ
다음주에도 계속 비가 내릴 것이라는 일기예보가 있더라구요!
폭우에 실수로 운동화 신고 나갔다가, 신발 하나 물에 퐁당한 이후로 매일 같이 슬리퍼와 함께하고 있어요.
비가 많이 오다보니 슬리퍼도 많이 미끄럽고 비에 젖은 발바닥도 너무 불편하게 느껴져서
늦었지만 레인부츠를 구매해보기로 했어요!
처음에는 쿠팡의 로켓배송을 털어보려고 했는데, 후기를 보니 성에 차는 물건이 없더라구요.
장화이다 보니 발에 핏하게 신을수도 없고...
누구는 무겁다 누구는 무겁지 않다...
이미 기존에 레인부츠 구매 경험이 있는 저의 레인부츠 구매조건은
1. 신고 벗기 편한 스타일
롱부츠는 예쁘지만 신고 벗는게 너무 불편하다고 느껴져서 추후에 필요하다고 생각되면 추가 구매해보려 합니다 : )
2. 가벼운 무게
무거운 신발은 발목에 무리가 가서 꼭 당근으로 보내게 되더라구요. 가뜩이나 발목위로 올라가고 핏하지도 않은데 신발마저 커버리면 감당하지 못할 것 같아서 가벼운 장화로!
3. 미끄럼방지 제품
미끄러지면 큰일나니까요.. 필수필수조건!
3. 무난한 색상 및 광이 나지 않는 재질
무광은 때가 많이 타지만 제가 즐겨입는 옷들과 잘어울리는게 좋아요: )
여러가지 제품을 고민해보다가 오프라인 매장이 있는 락피쉬 제품을 보러가기로 했습니다!!
락피쉬는 웨더웨어 브랜드라 주로 레인부츠 우산 등에 특화된 제품들이 많은 브랜드에요.
저는 집에서 가까웠던 락피쉬 웨더웨어 성수점으로 다녀왔어요!
매장은 3층까지 있었고 예쁜 장화들이 엄청 많았습니다.
평일 낮인데도 매장에서 사람이 너무 많아서 깜짝 놀랐습니다.
레인부츠를 사시는 분들이 정말 많더라구요!
결정장애가 있는 저는
미리 인터넷으로 레인부츠를 골라놓고 출발했는데요!
바로 어글리 스타일의 헤이든 부츠 인데요.
기존의 장화 답지 않게 둥글둥글 귀여운 디자인이죠?
뿐만 아니라 엄청 경량신발이라 이거닷! 싶더라구요ㅎㅎㅎ
세이지 컬러나 브라운 컬러 있는 것 중에 사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장화를 신어보았습니다.
장단점이 아주 명확한 레인부츠 였는데요!
사진상으로는 귀엽기만 하지만 생각보다 발목부분이 넓어서 장점은 신고 벗기 엄청 편한대신에...
상당히 통이 넓어서 비도 많이 들어오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ㅎㅎ
굽이 생각보다 높고 바닥이 물렁하니 폭신해서 착화감은 좋은 편인데, 10단위 사이즈로 나와서 발에 딱 맞춘듯한 핏함이 없어서 살짝 끌면서 신어야 합니다. 그래도 가벼우니까 끌고다닐만 합니다!
신발이 제 생각보다고 헐렁거려서 살까 말까하다가...
다른 제품은 눈에도 잘 안들어오고...
비는 내리고...
그래서 구매를 결정하였습니다 : )
그래서 제가 선택한 레인부츠는 바로!!!
브라운 컬러의 헤이든 부츠 입니다!!!
락피쉬 웨더웨어 성수점에서 헤이든 부츠 240사이즈는 블랙과 브라운이 재고가 있다고 해서
원하던 컬러 중에 하나라 픽하고 왔습니다: )
아무래도 계절용품이다 보니 여름만 신기에는 조금 아깝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겨울에 눈 많이 올때도 신을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보고 있습니다!
레인부츠나 장화 고민하시는 분들은 가까운 락피쉬 매장에서 신어보고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예쁜 우비 우산도 많아서 즐거운 쇼핑 되실거라 생각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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