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돈 주고 내가 산 크리우스 마스터V8 (feat. 패럴캣 바이시클)

비가 주룩주룩 내리던 제 생일에 드디어!!! 자전거를 사고 왔습니다.

결국 벨로시티 DD9과 크리우스 마스터 V8 중에 결론을 내지 못하고 매장 방문을 하게 되었습니다. 

 

요즘은 거의 정찰가여서 인터넷이나 매장이나 가격이 같더라고요. 

 

택배비로 돈을 쓸것이냐, 유류비로 더 쓸 것이냐의 차이 일 것 같아요. 

 

저의 경우는.... 

제품도 컬러도 완벽하게 고르지 못해서 그냥 매장 방문해서 픽업하기로 했습니다. 

 

직접 보고 사시길 원한다면, 

출발하시기 전에 가는 매장에 원하는 제품이 있는지 확인하시고! 그 주변에 다른 자전거 샵도 미리 검색해보시고!

그리고 출발하세요!!! 

 

저는 살짝 정신줄 놓고 있다가 제대로 안 알아보고 가서ㅠㅠ

원하는 자전거를 찾아 목동에서 문정으로 왔다갔다 하는 바람에 지방 다녀온 기분이었습니다. 

 

비 오는 생일, 하루를 꼬박 투자해서 산 자전거는 

 

바로!!!

 

크리우스 마스터 V8입니다:) 

 

네... 11월 생일인 또봉이 선물도 미리 지불했어요.

서로 주고~ 받기~ 

분명 선물을 받았는데 뭔가 찝찝...ㅋㅋㅋ 

 

저는 무난한 은색, 또봉이는 인기 색상인 카멜레온 색상을 구매했습니다:) 

 

저희가 방문한 매장은 

패럴캣 바이시클이라는 매장이었는데요. 

 

매장 후기에 주말에는 사람들이 많이 방문하는 곳이라고 해서 제대로 설명 못 듣고 색깔만 보다 오겠구나 했는데..

비가 너무 너무 많이 오는 날 방문했더니!!  손님이 적어서 사장님께 질문도 많이 할 수 있었고 궁금했던 점들도 많이 물어보고 구매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보통 날씨 좋은 주말에는 손님이 많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매장 가서 V8 모델을 구매하게 된 이유는

 

크리우스 마스터 모델 검색해보면  

V로 시작하는 모델, D로 시작하는 모델이 있을 거예요! 

V는 V브레이크를 사용하는 모델(우리가 보통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브레이크예요) 

D는 디스크 브레이크를 사용하는 모델이라고 합니다.

뒤에 숫자는 기어 단수를 뜻해요. 8단, 9단 이렇게요. 

 

가벼운 운동용, 거의 천변 라이딩용으로 구매하는 거라 8단으로 정하고 

 

V 냐, D 냐 기로에 섰었는데요. 

 

디스크 브레이크를 원하고 사용해보신 분들이라면 당연히 D 모델로 가겠지만

디스크 브레이크를 탑재한 모델이 1kg 정도 무겁다고 해요. 

 

저는 V브레이크에 익숙하고 가벼운 모델을 구매하고 싶었던거라, 

V8 모델을 구매하기로 했어요:) 

 

V8 안에서도 실버, 카멜레온 색상에는 시마노 구동계가 장착되어 있어서

기왕이면 시마노 구동계!!! (다른 색상에 비해 2만 원 더 비쌌어요ㅠㅠ ) 하면서

실버와 카멜레온 색상으로 결정을 했어요. 

 

사온날 토요일과 사온 다음 날인 일요일 모두 비가 많이 내려서 타보지도 못하고... 

지하주차장에서 가볍게 돌아보기만 했어요. 

 

제 꺼라고 생각하니 몹시 정이가고 예뻐 보이네요ㅎㅎㅎㅎ 

 

 

이번 주중으로 주변으로 가볍게 라이딩 하기로 했는데, 

돌아보고 어땠는지 글 남겨 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