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간만에 달팽이 포스팅네요!
저희 집 아프리카 왕달팽이 꼬댕과 꼬로는 아주 아주 잘 지내고 있습니다:)
부쩍 크고 길어져서 깜짝깜짝 놀라곤 합니다!
오늘은 그동안 자란 달팽이 근황과 달팽이 온욕에 관한 글을 남겨보려 합니다.
먼저 우리집 아프리카 왕달팽이의 근황입니다!
꼬댕이와 꼬로는 3월 태어난 지 한 달이 안된 친구들이라고 소개받고 데려왔어요.
데려오던 당시 새끼 손톱만한 사이즈여서 부서질까 봐 몹시 조심하게 키웠던 것 같아요:)
사진을 잘 찾아봐야 보일 만큼 쪼꼬미들이였어요!
현재는 약 5개월 가량 되었는데요,
10배이상 자란 느낌입니다ㅋㅋㅋ
그 동안에는 사이즈를 재 볼 생각을 못했는데 이번에 한번 재어보게 되었습니다:)
패각은 약 4cm, 몸을 쫙 폈을 때는 약 9cm랍니다.
아무래도 동글한 패각을 가지고 있어서 실제로는 더 크게 느껴져요ㅎㅎㅎ
지금은 5살 유아 손바닥위에 딱 맞는 사이즈예요!
꼬로는 패각 길이가 약 5cm 네요.
같은 먹이를 먹고 있지만 좀 더 커지는 달팽이, 덜 크는 달팽이가 있다고 해요.
하지만, 대체로 달팽이가 다 크고 나면 성인 손바닥만 하게 큰다고 하니..
달팽이 키우려고 생각 중이신 분들은 사이즈를 염두에 두고 분양받으시길 바랄게요!
오늘의 두번째 주제, 아프리카 왕달팽이 온욕인데요.
온욕이라고 하면 따뜻한 물에 달팽이를 푹 담가줘야 하나 고민하시는 분들 계실 것 같은데,
절대! 네버! 그렇게 하시면 안됩니다.
찬기가 가신 미지근한( 따뜻한 X 그냥 찬기 없는 정도) 얕은 물에 달팽이를 넣어주는 건데요.
깊은 잠에 빠져들었거나 저 같은 경우 청소해줄 때 흙이 많이 묻어 몸체가 더러워졌을 때 해주곤 합니다.
온욕은 너무 자주해주는 건 좋지 않다고 해요.
저는 코코피트 갈아줄때 (2~3주에 1번 정도)
달팽이 몸체에 기존 코코피트가 많을 묻어 있을 때 5mm 정도 얕은 물에 1분 내외로 달팽이를 넣어주곤 합니다:)
너무 깊은 물에 담그게 되면 숨구멍으로 물이 들어갈 수 있다고 하니 주의해서 온욕시켜주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날씨가 많이 더워졌어요. 더운 날씨에 달팽이들이 수분이 부족할 수 있으니 물뿌리개로 자주 수분 충전해주시는 것 잊지 마시고요!
다음에는 아프리카 왕달팽이 번식에 관해 포스팅 남겨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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