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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몽이 육아일기

눈치백단 또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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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10. 17. 1:53에 작성한 글을 옮겨놓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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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시절 예방 주사맞으면
응애응애응애 딱 세번만 울던 또몽이!!

그리고 최근에는 배고플때 빼고는 자지러지게 우는일이 없었다ㅋㅋ
1달 아니 3주 전까지만 해도..ㅜㅜ

요즘은 병원가면 그렇게 운다...ㅠㅠ

처음 피부진료 때문에 병원 가던 날만 해도 천지분간을 못하고 의사선생님께 꽃미소를 날려주더니...^^

이제는 아는 모양이다ㅜㅜ

병원에 들어서기만 해도 입을 삐쭉삐쭉ㅜㅜ
의사선생님과 눈이 마주치자마자 으어어어어엉

이제 129일차
넌 도대체 어떻게 아는건지 신비할 따름이다.....

병원다녀와서도 어찌나 억울해하던지
30분을 넘게 안고 달래느라 혼났다....ㅋㅋㅋ

이번주는 펜탁심을 맞았고
다음주에는 폐구균인데

혼자 병원가면 의사선생님이랑 전혀 대화가 안되서(자몽이 울음소리에 거의 대화중단ㅋㅋ) 걱정이다...ㅋㅋ
전쟁터 나가는 기분! 그래도 은근 익숙해져서 잘할 수 있다ㅋㅋㅋ

이 눈치빠른 영혼은
병원에서 뿐만아니라 집에서도 비상한 기억력을 자랑한다.

 

자주 집에 못 오는 아빠를 매일 낯선 눈으로 바라보고 있다.

남편또또는 철없이 서운해하고,
나는 내심 걱정이다.

자몽이가 낯 많이가리면 엄마가 워낙 집순이에 좁은인맥이라 그렇다는 소리를 들을까봐

그런데 낯 안가리고 아무한테나 철벅철벅안기면 그것도 또 서운하려나...ㅋㅋㅋ

요새 들어 나도 남편또또도
도치력이 파워업그레이드되서 자몽이를 바라볼때 꿀이 뚝뚝 떨어지는 상황이라 뭘해도 그냥 행복하다

눈치빨라도 이쁘고 울어도 이쁜 우리자몽이

니가 없었다면 지금 나는 무슨생각을 하면서 살고 있을까

자몽이 네 덕분에
엄마아빠의 시간들이 좀 더 따뜻해지는 기분이야!

아프지말자♡
병원은 이제 그마아아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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